2019년 6월 미얀마 소식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32)

 

사랑하는 동역자님, 그동안 평안 하셨는지요? 석 달 만에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저희는 건축이 완공되지 못한 상태에서 입주를 한 상태라 아직 여러가지 작업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식구 한사람 한사람이 매일 감사한 마음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희 공동체가 지내온 석 달의 삶을 짧게 전하면서 기도 제목도 함께 나누겠습니다.

 

 

1. 새가족

 

 

예드나 띠따에 새가족이 들어왔습니다. 7학년 흐닌이산(왼쪽)8학년 따로애입니다. 흐닌이산은 복음을 전혀 들어 보지 못한 산지의 외진 마을에서 왔습니다. 따로애는 저희가 처음 기숙사 사역을 시작할 때부터 저희에게 아이들을 소개해 오신 시골학교 선생님의 딸로서 명목상의 그리스도인 입니다. 현재 저희 공동체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딸들을 통해 그분의 뜻을 이 땅 위에 이루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요.

 

 

 

 

 

2. 양묘아웅

 

방학을 맞아 집으로 돌아간 양묘아웅은 아픈 엄마를 보살펴야 한다며 끝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집 근처에 교회가 있어서 주일마다 그곳에서 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감옥에서 풀려난 엄마가 정착 한 곳이 외국인이 들어 갈 수 없는 곳이고 저희가 있는 공동체와 워낙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아직 한번도 가 보지 못했습니다. 엄마가 아들을 잘 설득해서 저희에게 보내기를 기대했으나 동생인 도다아웅만 다시 보냈습니다. 다행히 도다아웅을 통해 그 가족과는 계속 연결이 되고 있기에 앞으로 어떻게 인도하실 지 기도하면서 주님의 뜻을 살피겠습니다.

 

 

3. 건축현장

 

일군을 불러서 현관문 쪽에 처마를 달아내고 아이들과 함께 건물 주변의 배수로와 바닥 기초 공사를 했습니다. 외부의 화장실과 샤워실의 슬라브 공사도 일군세명을 부르고 아이들과 함께 작업을 했습니다. 이제 미장과 내부작업을 해야 합니다.

 

 

4.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Sustainable Community)을 위한 노력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공동체의 구성원과 재정의 자립이 필수적입니다. 공동체의 구성원은 저희 기숙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재정자립을 위해 마라나타라는 로컬 회사를 설립한 것을 동역자님도 이미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처음 게스트 하우스를 시작하고자 하였으나 기도하던 중 한국식당을 열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제 몇 가지 서류 절차만 마치면 식당 영업 허가를 받게 됩니다. 늦어도 9월부터는 영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5. 공동체 아이들 근황

준진태, 아웅쪼쪼, 골로투 세명은 대입 학력고사에서 낙제해서 현재 과외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아웅쪼쪼와 골로투는 앞으로 저희 공동체에 헌신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표명했습니다. 준진태는 아직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세명 모두 하루 세시간의 노동 봉사를 하는 조건으로 과외비를 내 주고 있습니다. 열심히 기숙사 일을 돕고 있습니다. 앞으로 마라나타 회사의 일을 함께 하면서 이동도서관과 기숙사 사역을 보필하게 될 것입니다. 든든합니다.

 

네민산 이제 10학년입니다. 그동안 많이 변하고 성숙해 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특유의 약점들이 다시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주변의 아이들과 사감들이 힘들어 합니다. 네민산이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로 잘 성숙해 나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뚜, 니니쉐이, 뿌붸, 따로애, 거뇨투 - 8학년 다섯 아이는 밝고 씩씩하고 예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성적도 좋습니다. 김선미 선생이 아이들의 학업을 돌봐 주고 있는데 성실하게 잘 따라와 줘서 실력이 나날이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앙도 많이 성숙해서 매일 아침에 하는 말씀 묵상과 저녁에 나누는 간증시간에 제법 은혜를 끼칩니다.

 

도다아웅, 흐닌이산, 윈빠빠아웅 7학년입니다. 도다아웅은 워낙 열악한 환경에서 거의 고아처럼 자라다 보니 내면이 많이 무너져 있어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다시 세워야 합니다. 흐닌이산은 새식구로서 기초 학습이 매우 부족함에도 김선생의 지도를 잘 따라서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앞으로 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어 합니다. 윈빠빠아웅은 의사가 되고 싶어 하는데 성적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아서 잘 지도하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6. 선교사근황

현규는 85일 공군으로 입대를 합니다. 현서는 원하는 공부를 위해 한국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낯선 문화와 사람들 사이에서, 때로는 조국에서, 예상할 수 없는 다양한 일들을 감당해 내면서 알게 모르게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친 것 같습니다. 저희는 1217일이면 이 땅을 밟은 지 10년이 됩니다. 이제서야 겨우 이 낯선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희미하게 감을 잡아 가는 것 같습니다.

 

건축이 완성되고 재정자립을 위한 식당 운영이 자리를 잡게 되면 저희는 1년의 안식년을 가지면서 그동안의 저희의 사역을 돌아보고, 공부도 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필요를 느낍니다.

저희를 위해, 안식년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동역자님의 기도와 마음과 물질의 동역이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워 나가는 자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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