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티비뉴스] '하나님 사랑'으로 청소년들의 '새로운 비행'을 돕다

https://news.goodtv.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56

 

 

[앵커]

 

하나님의 사랑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데요. 잘못된 행동을 뉘우치고 변화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알려주는 연극 ‘엄마의 바다’가 무대 위에 올랐습니다.

 

부울경본부 신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중앙교회에서 이틀간 공연한 연극 ‘엄마의 바다’.

 

연극을 만든 둥지극단 아이들은 각자의 특별한 사연을 안고 둥지청소년회복센터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둥지청소년회복센터는 비행이나 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재판을 받게 된 아이들이 소년원에 격리되지 않고 사회생활과 학업을 지속하도록 돕는 일종의 대안가정입니다.

 

비행 청소년들의 행복한 비행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둥지청소년회복센터는 아이들의 변화와 성숙한 삶을 위해 예배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특히 연극을 통해 본인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  임윤택 센터장 / 둥지청소년회복센터 : 아이들이 자신의 인생을 담아서 표현할 수 있는 연극을 만들어서 이렇게 정기적으로 무대에 올리고 있습니다. 이 연극을 통해서 그런 가족들이 함께 경험했던 가출이나 비행이나 여러가지에 대한 것을 공감하게 되는 회복의 현장이 되기도 하고 또 아이들이 가정의 소중함, 부모에 대한 것, 더 크게 나아가서는 하나님에 대한 부분들을 느껴가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

 

이전과는 다른 삶을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은 다양한 외부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 캠프에서 만난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기 위해 대구의 한 시설에서도 방문했습니다.

 

[  박은희 리더 / 국립대구청소년디딤센터 : 아이들을 캠프에서 우연히 알게 됐는데 아이들이 이제 둥지극단에서 연극을 한다고 저희에게 초대해줘서 저희가 부산까지 공연을 보러 오게 됐습니다. 아이들이 밝은 에너지를 저희에게 많이 줬는데요. 이 연극을 통해서도 밝은 에너지를 저희에게 줄 수 있는 그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공연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공연 관계자는 연극 ‘엄마의 바다’는 성경 속 ‘돌아온 탕자’ 이야기에 아이들의 삶이 담겨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태연 연출 / 극단 디아코노스 : 성경에 나와있는 돌아온 탕자에 나와있는 내용을 저희가 많이 기준으로 해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잠시 방황의 길을 가더라도 언제든지 기다리시고 또 기회를 주시고 다시 한번 일어서라는 그 하나님의 사랑이 녹아 있는 그러한 작품이 되겠습니다. ]

 

연극은 음악과 대사를 통해 언제나 우리가 돌아오길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계속해서 전달했습니다.

 

[  박보영 / 좋은날풍경 : 언제라도 뒤를 돌아봐요. 내가 거기 서 있을게. ]

 

[  점순아, 잊지 않았지? 넌 이 세상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사랑하는 내 딸 점순이야. ]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관람 소감을 나누며 아이들을 응원했습니다.

 

[  이다은 (39) / 주인공 ‘점순’역 어머니 : 이 장면 하나하나마다 진심이 묻어나는 순간들이 보여서 되게 감동스러웠고, 그리고 울컥울컥하는 걸 겨우 참으면서 봤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어려웠을 텐데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서 이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니까 너무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순이 역할을 맡은 우리 딸 수현이에게도 정말 고생했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

 

극단측은 앞으로도 과거를 뉘우치고 새 삶을 꿈꾸는 둥지극단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전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신승준입니다.

 

 

출처 : GOODTV(https://news.goodtv.co.kr)

제목 날짜
둥지청소년회복센터 둥지극단 창단기념공연 2018.05.31
둥지극단 창단기념공연 2018.06.02
청소년 회복센터 24시 <상> 부산 1호 센터 ‘둥지’ 2018.06.02
조은인터뷰]위기청소년 자립지원 식당 부산맛집 '동심밥심' 임윤택 대표 2018.07.23
날개장학회 -부산가정법원추천 보호소년자립을 위한 장학금전달 2019.11.20
[JTBC뉴스룸-크로스체크] 관찰관 혼자 50명을.. '소년범 관리' 집중 취재 - 220402 2023.08.02
[새롭게하소서 CBS] 한 소년범의 절규 "평범하게 살아봤어야 평범하게 살지..." 2024.02.14
[굿티비뉴스] '하나님 사랑'으로 청소년들의 '새로운 비행'을 돕다 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