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2021년 희망찬 새해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모두가 힘들어 하는 가운데서도 캄보디아 선교 사역은 우리에게 힘과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과 기도해 주시고 함께 주의 고난에 동참에 주시는 보물상자 여러 이사들을 비롯한 회원님들의 기도와 관심으로 코로나로 인한 여러 가지 장애와 어려움들을 믿음으로 극복하면서 캄보디아 복음화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2020년 12월에 있었던 성탄절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위로를 더욱 강하게 느끼고 감사하는 특별한 성탄절이었습니다. 쪼암쏭까애 교회는 9개 마을 주일학교에 선물꾸러미를 만들어 주일 학교 어린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꼼보을 공단 교회는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공장이 문을 닫고, 공장마다 잔업이 줄어 경제적으로 어려워하는 성도들에게 재정 지원과 식료품 생필품 지원 등을 통해서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정부가 방역을 준수하면 대면 예배를 할 수 있도록 허락을 해서 꼼보울 교회는 예배시간에 마스크를 쓰고 체온 측정 하고, 손 세정제를 교회에 비치하여 방역에 힘쓰면서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 함께 페이스북을 통해서 예배드리던 성도들 가운데 개교회에 가지 못하는 성도들을 위해서 주일 오후 7시 30분에는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고,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페이스북 라이브로 수요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시골에 있는 쪼암쏭까애 선교 센타는 짠타, 리나, 삐써이를 중심으로 11명의 사역자들이 교인들과 함께 대면 예배를 다시 드리게 되었습니다. 9개 마을 주일학교는 어린이 디모데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내고 굳건히 서가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교육부가 2021년 1월 18일부터 개교를 할 수 있도록 허락이 되어 방과 후 학교인 에스라 언어 학교(Ezra Language School)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사회 전반에 기독교 문화를 심기 위하여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신앙적으로 양육하는 일들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쓰언 쏙콤은 교사 임용시험을 포기하고, 프놈펜 대학 외교학과에 진학을 하는 것으로 진로를 바꾸었습니다.
코로나 위기의 시대에 캄보디아 복음화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고 선교 헌금을 보내 주시는 임윤택 목사님과 여러 이사님들, 그리고 모든 회원님들의 가정에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보물상자의 사역 위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강으로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황찬수 선교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