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월 19일 목요일 부산대 앞 카페 '함께하는이야기' 에서 23년도 날개장학회 날개누리 결연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2번의 온라인결연식을 진행한 이후

3년만에 가지게 된 오프라인 결연식은 준비하는 시간부터 기대와 설렘, 두근거림...여러 감정이 오고 갔습니다.

몇주전부터 장학생가족과 장학생들, 멘토선생님들께 귀찮으리 만큼 여러번의 연락과 소통, 새롭게 서약서를 제작하고 결연식 당일의 순서와 함께 나눌

다과를 주문하고 픽업하면서 내내 생각하고 마음에 두었던 것은 이날 함께 할 우리 장학생들과 멘토선생님들의 얼굴들이였습니다.

결연식 당일, 오후 6시30분!

장학생들과 멘토선생님, 가족멘토님......한분 한분이 도착하기 시작하였고,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터라 순간 얼굴이 헷갈리기도 하고,

2번의 온라인결연식으로 인해 오프라인 결연식이 처음인 장학생들도 있었고, 이미 오랜기간 결연되어 이젠 가족같은 느낌으로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는 장학생들도 있었고.....이렇게 우리의 행복한 결연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임윤택대표님의 환영 멘트를 시작으로 결연식은 하나하나 진행되었습니다.

멘토 & 멘티의 서약서 낭독과 서로의 이름을 적고 나눈 서약서, 특별히 부모멘토로 결연 된 가정의  서약서 나눔은 큰 감동이였습니다.

장학생 한명한명을 호명하며 장학증서를 나누고, 9명의 고3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했습니다.

특별히 졸업생들이 멘토선생님들을 향해 영상으로 보내 온 '좋은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라는 고백은 모두에게 감동이였습니다. 

날개장학회회장님의 축사와 두분의 특별게스트 싱어송라이터 변용세님과 바리톤 김태군님의 목소리는 결연식을 더 아름답게 채워주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시대가 급변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온라인이 보편화 되면서 서로의 얼굴을 대하는 것이 때로는 불편하게 느껴지게 되는 세대속에 살고 있지만 마음을 나누고 얼굴을 마주보고 서로를 품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고 소중함을 이번 결연식을 통해 다시한번 더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보물상자 날개장학회는 지속해서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더 품고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가 성실하게 이 자리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