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황찬수 선교사 소식입니다. 오늘 예배시나 생각나실 때 기도부탁드립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보물상자 임윤택 목사님과 여러 이사님들, 그리고 여러 성도님들의 기도와 헌신에 힘입어 캄보디아 선교사역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장애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믿음의 행군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지난 번 기도편지 드린 이후로 캄보디아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가 10인 이상의 모임을 하지 못하는 법을 임시로 시행하고 있고 4월에 있는 캄보디아 신년(설)조차도 올 해만 잠정적으로 하지 못하게 하는 등 캄보디아 정부가 적극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처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가운데서도 쪼암쏭까애 선교센타 장년 예배는 리나 삐써이 짠타를 중심으로 소그룹으로 나누어서 마을 단위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쪼암쏭까애 주일 학교는 교사들을 중심으로 주 중에 주일 학교 반장들을 불러서 신앙 훈련을 시키면서 다음 세대인 3세대 지도자를 세우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신년 방학을 앞당겨 하라는 공문이 각 학교에 전달된 이후로 캄보디아 교육부 정책에 따라 에스라 언어 학교(Ezra Language School)도 임시 방학을 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교육부에서 학교 개학일을 아직 정하지 않아서 지난 신년 방학 이후로 정부 개학 발표를 기도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교육 사역과 더불어 사회 전반에 기독교 문화를 심기 위하여 중고등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는 장학금은 계속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장 지역에 위치한 꼼보울 교회는 코로나 사태가 심해지면 캄보디아 정부가 종교단체 모든 모임을 금지한 가운데서 예배와 성경공부를 인터넷으로 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페이스 북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미리 영상을 찍어 두었다가 온라인 상에 올리기 보다는 라이브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주일 성수 개념을 심는데 더 좋을 것 같다는 판단에 페이스 북 라이브를 통해서 주일 9시 예배에 교인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은 교리공부, 목요일은 소선지서 성경공부를 캄보디아어로 페이스북 라이브에서 저녁 7시 30분에 하고 있습니다.  저의 페이스북 아이디(ID)는 Chansoo Hwang 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집회를 하지 못하지만 소그룹으로 만나서 제자 삼는 일은 주님의 지상명령으로 때를 얻든지 얻지 못하든지 목숨 걸고 해야 하는 일이므로 꼼보울 교회는 소그룹으로 나누어서 심방과 전도, 그리고 양육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꼼보울 교회는 초신자들이 많아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많은 교인들이 신앙을 잃어 버리지 않도록 함께 동역하시는 분들에게 기도 부탁 드립니다.
코로나 사태 가운데서도 캄보디아 선교 사역을 위해서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동역해 주시는 보물 상자에 속한 권속들에게 감사를 드리오며 가정과 생업을 하나님께서 지켜 보호하여 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황찬수 선교사 드림